김명배시인의 영상시
오월편지 / 김명배
신서정시
2018. 2. 3. 23:10
김명배 시인은 1973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등단,
시집 『청동색 음성』, 『둘째의 공간』을 비롯해
『발 그리기』까지 모두 11권의 작품집을 내면서
40여 년의 교직과 37년 문단 활동을 해온 시인으로
이번 수상 작품집 『발 그리기』는 “낭만적,
달 꿈, 허튼소리, 산새” 등 4부의 소주제로
나누어 흔히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한 단면에서도
사람냄새가 물씬 나는 놀라운 삶의 의미를 천착하고 있다.
마치 잠언서를 읽듯 살아온 연 치만큼 잔잔하고도
철학 성 높은 내용을 명징한 언어로 압축,
형상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