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배시인의 영상시

[스크랩] 배꽃 / 김명배

신서정시 2018. 3. 3. 07:39

배꽃 / 김명배


한밤중에 터뜨리는
사내 울음소리
들어 봤는가.
달빛이여, 달빛이여.
꽃 다 지는 건
서럽지 않아도
오늘밤,
외딴집 과부
목매러 간다.
목매러 간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