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배시인의 신서정시

[스크랩] 배꽃 / 김명배

신서정시 2018. 2. 2. 21:31

배꽃 / 김명배

 

 

한밤중에 터뜨리는

사내 울음소리

들어 봤는가.

달빛이여, 달빛이여.

꽃 다 지는 건

서럽지 않아도

오늘밤,

외딴집 과부

목매러 간다.

목매러 간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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