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業․A / 김명배
한 컵의 빗물과
한 접시의 눈물과
한 컵의 밤과
한 접시의 책과
한 알의 藥을 먹고
아이를 지우고 있다
手票 뜯는 소리가 난다
잘못 온 편지
뜯는 소리가 난다
날마다 날마다
지우는 아이
내 그림자가 책상 위에
빗나가 있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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