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꽃 / 김명배
감자꽃,
니가 어디 꽃이니,
눈물이지.
닦아도 닦아도 지울 수 없는
우리 아줌니
핏속에 스며든 햇빛과
달빛과 별빛
그리고, 아무도 모르는 죄 하나
눈감고 있구나.
감자꽃,
니가 어디 꽃이니,
눈물이지.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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