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 김명배
시골길, 산비둘기
구구단 소리 그윽한 오솔길.
오셔요, 그냥
그대로 오셔요.
맨발이면 어때요.
흙발이면 또 어때요.
눈물 한 방울
비단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오셔요.
사랑은 눈물
한 방울 나누어 갖는 것,
비단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오솔길로 오셔요.
그냥 그대로 오셔요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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