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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배시인의 영상시

목천천木川川 / 金明培

목천천木川川 / 金明培


아우내 장날
새벽,
木川川을 건너서
외딴집 과부
꿈 팔러 간다.

木川川에 몸을 씻고
애기부처
자갈 틈에 앉아서
왜 웃는가,
왜 웃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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