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 / 김명배
- 허튼소리
빨랫줄에
아내 옷과 내 옷이
나란히 걸려 있으니
좋아 보인다.
장롱 속에
따로 따로 걸려 있는
것보다
좋아 보인다.
저러다가
정분날지 모른다.
우습다 참,
나이 값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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