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김명배
새벽별과
아기새의 눈망울이
하도 맑아서
우는 법 배워야겠다.
헛기침 소리에도
별과 눈물이
떨어져 내릴 것 같아서
눈물 닦고 사는 법
배워야겠다.
부지런한 새 한 마리
새벽을 가로질러 간다.
아비 올 시간
됐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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