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김명배
밤새 예쁜 꿈 빚어서 고이 이고 있으면 숨어 있어도 꼭꼭 숨어 있어도 낮이기도 하고 밤이기도 한 세상 그 여백 어디에서 누군가 나타나 무릎꿇고 정중히 손을 내밀 것 같지 않니. 나 찾아 가거라. 내 꿈 찾아 가거라. 누구에게나 다 봄이 오는 아침에 어김없이 사랑은 배달되고 그 꿈 고이 이고 있으면 사랑은 찾아오기 마련 아니니.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난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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