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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배시인의 신서정시

오늘 / 김명배


오늘 / 김명배



누가 나를 불렀을까.
농 반, 진 반.

불러 놓고
왜,
그냥 가 버렸을까.
진 반, 농 반.

기다려야지,
눈 딱 감고
기다려야지.

오늘은 뭐,
별날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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