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 김명배
새벽별과
아기새의 눈망울이
하도 맑아서
우는 법 배워야겠다.
헛기침 소리에도
별과 눈물이
떨어져 내릴 것 같아서
눈물 닦고 사는 법
배워야겠다.
부지런한 새 한마리
새벽을 가로질러 간다.
아비 올 시간
됐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메모 :
'김명배시인의 신서정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동짓날 / 김명배 (0) | 2018.09.17 |
---|---|
[스크랩] 학(鶴)아 /김명배 (0) | 2018.06.16 |
作業․A / 김명배 (0) | 2018.02.20 |
작품․C / 김명배 (0) | 2018.02.20 |
作品․D / 김명배 (0) | 2018.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