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果 하나 / 김명배
제각기 다른 높이에서
열매가 맺었다.
가장 높은 곳에 열린 하늘빛 과일 하나,
두고 두고 가슴 아픈 修女院의 과일 하나
삼키지 못한 짐승들이 뒷걸음질쳐서 달아나고,
지금 막 하늘빛으로
불타고 있다, 사랑처럼 활활
불타고 있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메모 :
'김명배시인의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외딴집 서정 / 김명배 (0) | 2018.08.29 |
---|---|
[스크랩] 거북이 / 김명배 (0) | 2018.08.29 |
[스크랩] 그 사람 / 김명배 (0) | 2018.08.05 |
[스크랩] 春蘭 / 김명배 (0) | 2018.08.03 |
[스크랩] 풀꽃바람 / 김명배 (0) | 2018.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