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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배시인의 신서정시

[스크랩] 立春詩 / 김명배

立春詩 / 김명배



바람이 분다.
구석 구석 뚫는 작은
母音들.
발자국 밑에도 푸른
單母音의 아우성이 있다.

술래야, 술래야.

山脈이며 저녁노을
구겨진
遠景을 끌고 가는
기러기떼,
그 뒷줄에
콘크리이트壁을 뚫는 작은
母音이 보인다,

술래야, 술래야.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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