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 김명배
어디를 짚어도
맥박이 온다
살아있는 땅
나무를 구르면
하늘을 메우는 숨방울,
들을 구르면
눈높이까지 솟는
공깃돌 위로
날아오르는
숨방울,
아지랑이는 아직
바램보다
키가 작지만
살아있는 땅
어디를 짚어도
체온이 온다,
맥박이 온다.
어디를 짚어도
맥박이 온다
살아있는 땅
나무를 구르면
하늘을 메우는 숨방울,
들을 구르면
눈높이까지 솟는
공깃돌 위로
날아오르는
숨방울,
아지랑이는 아직
바램보다
키가 작지만
살아있는 땅
어디를 짚어도
체온이 온다,
맥박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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