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이 / 김명배
밤마다 찾아오는 저,
콘크리이트廣場에 서서 죽은
나무
石油내 나는
모랫바람 불다,
먹비 내리다.
나 혼자 쏘다니게 하고
꼿꼿한 뚝심으로 버티는
神經,
마음 걸리다.
콘크리이트廣場에 서서 죽은
나무,
그 청청한 그림자
혼자 서다.
小寒 大寒에 나비 날까,
나비 날까.
마음 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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