窓(창)
-김명배-
바람이더니
구름이더니
오늘은 비
비에 젖은 너의
얼굴이더니,
달이더니
별이더니
오늘밤은 빈 하늘
하늘을 끌고 가는
외기러기더니,
낙엽이더라
눈이더라
멀리 떠나 버리는 너의
옆모습이더라.
영혼이
둘로 갈라지는 이별,
그 맑디맑은
아픔이더라.
눈물이더라.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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