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
-김명배-
혜성이
빗금을 긋는다.
오늘밤 나는
누구와
이별하고 있는 걸까.
높은 데서부터 내려오는
새하얀
발자욱 소리,
바람인가, 바람인가.
이승에서 다시 환생하는
꽃이여.
오늘밤 나는
누구와
이별하고 있는 걸까.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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