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 / 김명배
물을 마신다
마을마다 守節하는
샘터에서.
어깨를 툭 치며
또
季節이 지나가고
四十이 넘어서부터 알게 된
물맛
물맛이 난다.
한 모금의 물에
맑아오는 눈
틔어오는 귀.
어차피 半은 물이다.
나머지 半
또한 물이다, 눈물이지만……
물을 마신다
마을마다 守節하는
샘터에서.
물맛이 난다
물도 배가 부르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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