抒情•1 / 김명배
하늘을 보는 시간이 많아진다.
끝이 만져지는 날은
쓸쓸하다.
金明培傳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
어느 풍경 속에서
아직 생기지 않은
言語 몇 개 가지고
나를 하나 더
만들고 있을 神의
그 작업, 그 대목은
보이지 않는다.
어떤 날엔
끝이 만져진다.
金明培傳을 펴 들고
한 귀절도 생략할 수 없는
말씀을 듣는다.
내가 잠시 쓰다가 버린
言語 몇 개.
눈을 감는 시간이 많아진다.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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