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 김명배
지하실 녹슨 깡통 속에 숨어든 귀뚜라미가 화들짝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는 걸 보면 무엇이 그 속에 먼저 숨어 들어 가서 몰래 밀회를 즐기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아무도 가까이 가지 말라.
‘이 무엇고’
그것이 왜 궁금할까.
출처 : 시인나라
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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