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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배시인의 신서정시

[스크랩] 무임권 / 김명배 무임권 / 김명배 천안역에서 만난 친구 아무개가 내게 전철을 타지 왜 새마을 타고 서울행을 하느냐고 은근히 면박을 주기에 그 말도 맞다 싶어서 전철을 타기로 했다. 무임권을 만지작거리면서 내내 그 친구나 나나 이제 짐짝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머물러 버렸다.두 시간여 멀미나게 .. 더보기
[스크랩] 靑瓷記 / 김명배 출처 : 시인나라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메모 : 더보기
[스크랩] 태조산행 /김명배 태조산행 /김명배 태조산에서 만난 다람쥐 한 마리 지팡이를 짚고 숲속을 오르네 이제는 하늘 가까이 살아서 하늘 가까이 여기다 싶은 자리 한 자리 없을까 오래오래 누워서 잠이나 자고 싶다 그렇지 하늘 가까이 살아서 하늘 가까이 -시조집 <몸밖에 마음 두고>에서 더보기
[스크랩] 장마 유감 /김명배 출처 : 시인나라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메모 : 더보기
[스크랩] 설악산중 / 김명배 출처 : 시인나라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메모 : 더보기
[스크랩] 雨日吟.5 /김명배 출처 : 시인나라글쓴이 : 솔로몬 원글보기메모 : 더보기
[스크랩] 술집 골목 / 김명배 술집 골목 -김명배- 어떤 神(신)은 절름발이다. 여기 저기 눈속에 앉아서 守節(수절)하던 沈黙(침묵)이 화살표를 돌려 놓고 떠나버린 골목, 그 길을 술집 문틈으로 보면 성한 발자욱을 따라간 뒤꿈치 없는 발자욱이 보인다. 어떤 神은 절름발이다. 굴뚝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 그.. 더보기
[스크랩] 窓(창) / 김명배 窓(창) -김명배- 바람이더니 구름이더니 오늘은 비 비에 젖은 너의 얼굴이더니, 달이더니 별이더니 오늘밤은 빈 하늘 하늘을 끌고 가는 외기러기더니, 낙엽이더라 눈이더라 멀리 떠나 버리는 너의 옆모습이더라. 영혼이 둘로 갈라지는 이별, 그 맑디맑은 아픔이더라. 눈물이더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