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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의제헌 김명배문학상 수상자 발표 심사평 및 경과보고, 당선작품 등 자세한 사항은 당선소감이 접수되면 올릴 것입니다.^^ http://blog.daum.net/kmb3566 김명배시인의 더보기
김명배 시인 프로필 1932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동평리에서        아버지  金顯先옹과 어머니 慶州鄭氏 사이        6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나다. 1938-1945 일본에서 살다.1946-1950 고향에 돌아와서 학교 다니다.1948-1959 고개너머 성남면 신사리로 이사하다. 1951-1954 천안농업고등학교 다니다.1954-1958 공주사범대학 국문과 다니다.  1953-1955 백양문학회 회원1954-1958 과수원시회 동인, 문단활동 시작하다.1956-1958 호서문학회 회원, 문학가협회 충남지부 창립회원  1957 李珍學과 결혼하다.1958 장남 鍾彬 낳다.1958-1959 백수문학회 회원1958 안내중학교 교사1958-1961 군 복무하다1960- 천안시 원성동에 와서 살다.  1960 차남 鍾杰 낳.. 더보기
잠 / 김명배 잠 / 김명배 달구지 위에서 흔들리는 50년 전의 잠을 자다. 어떤 돌 하나가 굴러 멀어져서 다른 돌을 들이받고, 다른 돌을 굴려서 또 다른 돌을 들이받고, 그렇게 계속 들이 받고 들이 받혀서 돌사태가 나다. 어떤 돌은 용케 비탈에 서기도 하지만 대개는 평지에서 멈추어 돌더미를 이루다. 그래도 깨지 않는 태고의 잠을 자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던 날, 은밀히 반란을 다스리고 달구지 위에서 흔들리는 50년 전의 잠을 자다. 요령( 搖鈴)소리가 들리다 더보기
제4회 의제헌•김명배문학상 공모 안녕하세요? 의제헌•김명배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제4회 의제헌•김명배문학상을 아래와 같이 공모합니다. 관심 갖고 문학상에 응모해 주시기 바라며, 주위 문인들에게 많이 알려주셔서 많은 분들의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daum.net/kmb3566 더보기
제3회 의제헌 김명배문학상 수상자 발표 제3회 의제헌 김명배문학상 수상자 발표 ●대 상: 김선아 시인 / 가시를 발라내다 외 2편 ●작품상: 유종인 시인 / 산 먹이 외 2편 ●특별상: 평론가 최정숙교수(운영위원회에서 결정) 위와 같이 의제헌 김명배문학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한, 제2회 의제헌 김명배문학상 수상자를 의제헌 김명배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공개 발표합니다. ●경과보고● 제3회 의제헌 김명배문학상을 위하여 운영위원회는 제2회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제3회 운영 준비에 들어갔으며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공모 기간으로 정하고 2월부터 홍보를 시작하였다. 많은 시인들에게 응모의 기회를 주고, 더 좋은 작품을 선정하려는 의도에서 응모 자격을 등단 20년 이상 혹은 10년 이상하는 규정을 등단 5년 이상으로 변경하고, 보통 시집을 출판한 지 .. 더보기
해거름 / 김명배 해거름 / 김명배 닫히는 문門앞에서 불붙는 해를 만나다 다 타 버린 육신肉身 한 개비 목탄木炭으로 꺼지다 어두운 나를 나의 문門을 두들기면 북소리 여울을 건너는 북소리의 발자욱 바람은 두 손을 내밀어 나를 떠밀고 자빠지고 있다 나뭇잎마다 발자욱은 자빠지고 있다 발자욱이 죽어서 쌓이는 언덕에 일어서는 입상立像 나를 두들기면 북소리의 발자욱 닫히는 문門앞에서 불타는 해를 만나다. 더보기
이별가 / 김명배 이별가 / 김명배 ​ 1​ ​ 지팡이를 짚은 시간이 절룩거리며 간다 내 머리 속에 한 덩이 진한 어둠이 새 뿌리를 내린다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아니라면 나는 무엇인가 머리 깎고 서 있는 너는 무엇인가, ​ 2 ​ 문을 잠그고 벽시계를 멈춰 놓고 진한 흑백의 나를 정리하다가 삽질, 삽질소리를 들으면서 두 발 뻗고 오래오래 잠들다 더보기
언덕길 / 김명배 언덕길 / 김명배 오지항아리가 간다 언덕길로. 말똥구리의 業. 土丸을 짓는 늙은 陶工이 간다. 카랑카랑 구워진 바람 흙내를 끼얹는다. 아비 냄새가 난다. 어미 냄새가 난다. 까까머리 少年이 간다. 나의 옛날이 風化한다 언덕길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