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크랩] 거북이 / 김명배 거북이 / 김명배 목을 뽑으면 멀리도 볼 수 있다. 거기도 해가 뜬다. 말을 터 버리면 마음도 트인다. 거기도 해가 진다. 세상은 심심하다. 목을 다 뽑아 버려도. 볼만한 싸움하나 없고 토끼의 간도 없다. 더보기 [스크랩] Re:제 1회 김명배 문학상 시상식 Posted by [바람처럼] 제1회 김명배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다. 더 좋은 시를 쓰고 향토문학에 많이 기여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김명배 시인은 공주사대 국어과 20년 선배이시고 천안과 충남의 가장 앞서가는 시인으로 지역 문학의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신 분이다. 소천.. 더보기 [스크랩] 靑果 하나 / 김명배 靑果 하나 / 김명배 제각기 다른 높이에서 열매가 맺었다. 가장 높은 곳에 열린 하늘빛 과일 하나, 두고 두고 가슴 아픈 修女院의 과일 하나 삼키지 못한 짐승들이 뒷걸음질쳐서 달아나고, 지금 막 하늘빛으로 불타고 있다, 사랑처럼 활활 불타고 있다. 더보기 [스크랩] 제 1회 김명배 문학상 시상식 의제헌 김명배 시인 소천 2주시 추모식 김명배시인 유고시집 및 이진학 시집 고 김명배 시인님 가족 이병석 시인님 행사장 배경 조유정 천안문협 지부장님 김명배 문학상 대상 시상식 더보기 [스크랩] 그 사람 / 김명배 그 사람 / 김명배 그 사람이 있는 곳이면 거기가 하늘입니다. 어디서나 늘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 그 사람은 마늘냄새가 날지도 모릅니다. 노린내가 날지도 모릅니다. 눈을 감고 마음속에 빈 자리 하나만 남겨 두겠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면 따끈한 물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그.. 더보기 [스크랩] 春蘭 / 김명배 春蘭 / 김명배 아내가 蘭 몇 뿌리를 시장바구니에 담아 가지고 왔다. 분에 심어서 蘭 서열 끝에 두고 보았다. 겨울에 시집와 반은 죽고, 반은 살아서 그 서열을 지키고 있다. 언제나 맨 끝을 지키는 아내의 서열, 반백이 된 아내의 마음같아 측은한 눈으로 날마다 한 번 더 보게 된다. 더보기 [스크랩] 풀꽃바람 / 김명배 풀꽃바람 / 김명배 바닷가 바위 위에 앉아서 젖은 몸을 말리는 바람아, 돌아서서 우리 노을이 되자. 돛배가 있는 바다, 눈한번크게 뜨고 돌아서서 우리 잠시잠깐 노을이나 되자. 그리고는 황홀한 밤을 지나 외딴섬 작은 풀꽃바람 되자. 더보기 2018년 7월 30일 오후 11:33 천안 흥타령 (김명배 詩)|창작곡創作曲 5 천안 흥타령 김명배 詩 정태준 作曲 갈 때 가더라도 사나흘 머물다 가시게 버들가지 흔들리는 어릿어릿 오솔길 따라... http://blog.naver.com/jtjunpoem/221328847957 [출처] 천안 흥타령 (김명배 詩)|작성자 솔뫼 더보기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3 다음